애플 루머 정리, 아이폰 8, 시리 스피커, 차기 아이맥과 맥북 프로 키보드

Reddit에 애플이 준비 중인 아이폰 8, 시리 탑재 스피커, 안경형 AR, 아이맥 디자인 등에 대해 올라온 루머를 정리하였습니다.

아이폰 8(가칭) 지문 센서는 뒤에 탑재되지 않을 수도?

폭스콘 관계자라고 밝힌 Foxconninsider라는 작성자는 폭스콘에서 여러 시제품을 봤다고 언급했는데요. 9to5Mac이 해당 작성자의 이전 게시물들을 검증한 결과 신빙성 없는 주장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Foxconninsider는 아이폰 8 시제품을 1월에 확인했다고 언급했는데 Touch ID 센서는 디스플레이에 내장되었으며 뒷면에 탑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폰 8은 무선 충전을 위해 뒷면이 유리로 될 것이라는 건 이미 잘 알려졌는데요. 이미 유출된 아래 사진보다 유리로 둘러싸인 면적이 더 컸다고 합니다. 

그러나 당시 확인했던 전면 Touch ID는 수율이 매우 낮았다고 했으며 그가 확인한 EVT (Engineer Verification Test : 엔지니어 인증 시험)는 DVT (Design Verification Test : 디자인 인증 시험)과 최종 목업 제품보다도 이전의 극히 초기 단계의 시제품에 해당합니다.

그는 당시 애플은 여러 가지 디자인으로 아이폰 8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최종 제품과 다를 수 있다고 했습니다.

후면 지문 인식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말들이 많은데 그래도 애플은 전면 지문 인식도 고려한 듯싶습니다.

시리 탑재 스피커는 맥 프로 디자인?

애플 루머로 유명해진 소니 딕슨은 WWDC 2017에서 발표될 것으로 보는 시리 내장 스피커는 원통형 디자인의 맥 프로가 더 작아진 것 같은 형태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2018년 아이맥은 검은 바디?

2017년에 출시될 아이맥은 내부 사양만 업그레이드되고 2018년에 풀체인지급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예고되어 있다고 합니다.

특히 전면부 유리 면적이 더 커지고 색상은 다크 블랙으로 변경된다고 합니다. 게다가 애플이 대만에서 연구 중인 micro-LED 패널이 사용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micro-LED 패널은 차기 아이폰에 탑재될 OLED보다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입니다.

micro-LED는 콘트라스트가 높은 선명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저전력, 더 적은 부피, 저비용으로 생산 가능한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차기 맥북 프로는 Touch bar와 E-Ink 키보드를 탑재?

아이맥과 마찬가지로 맥북 프로는 올해 내부 사양 업그레이드에 그치지만, 향후 모델에서는 큰 변화가 계획되어 있다는 루머가 있습니다.

맥북 프로에서 채택된 터치 바는 실제 사용자 사이에서 불편하다는 말이 많지만, 앞으로도 계속 적용될 예정이며 터치 바를 제외한 나머지 키는 E-Ink에 의해 키 모양이 자유롭게 변경된다고 합니다.

외장형 키보드인 매직 키보드에도 터치 바와 E-Ink가 적용된다고 합니다. 뭔가 좀 터무니없어 보이기도 하는데요. 그런데 실제 2016년 애플 CEO 팀 쿡은 맥용 E-Ink 키보드로 유명한 호주의 Sonder 디자인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AR 스마트 안경에 골전도 스피커 탑재?

애플이 준비 중인 AR 스마트 안경은 골전도 스피커와 정보를 표시하는 프리즘, 착용자의 머리 움직임을 감지하는 모션 센서를 탑재한다고 합니다.

다만, 애플 워치가 기대만큼 판매되지 않았고 기존 AR 스마트 안경인 구글 글래스의 실패, AR 스마트 안경에 필수적인 지도와 소셜 페이와 같은 소프트웨어 등 난제가 많아 당장은 어렵고 2019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 정보의 신뢰성에 대해서는 9to5Mac조차 다른 소스가 많지 않아 정확성을 보장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