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레이튼 시리즈, 아이폰에서 한글로 즐기세요. -레이튼 미스터리 저니 (일곱 대부호의 음모)

'레이튼 교수와 이상한 마을' 발매로부터 어느덧 10년...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 돌아온 '레이튼 시리즈'의 최신작!

'레이튼 교수와 이상한 마을'이라는 게임을 해본 지 벌써 10년이 되었군요. 처음엔 게임인지 머리 쓰는 건지 헷갈렸는데 하다 보니 묘하게 빠져들었더랬죠.

레이튼 미스터리 저니 -일곱 대부호의 음모

앱스토어 링크

https://itunes.apple.com/kr/app/레이튼-미스터리-저니-일곱-대부호의-음모/id1247110653?mt=8

가격: USD 17.59 (앱 내 결제)

카트리 의상 + 수수께끼 세트 USD 16.49

코스프레 의상 + 수수께끼 세트 USD 8.79

각종 의상 + 수수께끼 세트 USD 2.19

용량: 897MB

레이튼 시리즈는 수년 전 이미 완결이 났는데 주인공이 바뀌고 새롭게 출시되었습니다. 주인공 레이튼과 루크의 이야기를 우려먹을 대로 우려먹어서 더이상 이야기를 짜낼 수 없다는 게 주인공이 바뀐 가장 큰 이유라고 보는 게 다수설(?)이라는군요.

기존 버전에 비해 3DS는 4,800엔 모바일은 $17.59로 가격을 크게 낮추는 대신 앱 내 결제를 도입하였습니다. 사실 앱 내 결제 때문에 구매해야 하나 고민 좀 했는데 결제는 의상 커스터마이징 때문이며 엔딩보는데는 지장 없다는 걸 알고 과감히 결제했습니다.

특히 일본산 게임은 한글 지원이 미비한 편인데 레이튼은 3DS와 마찬가지로 한글을 완벽지원합니다. 자막은 물론 심지어 더빙까지 말이죠. 와우!!

공식 한국어 더빙 PV

3DS용이 더 비싼 이유는 모바일에서 추가 수수께끼와 의상을 DLC 형태로 별도로 판매하기 때문이랍니다. 3DS는 모든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고요.

본작의 주인공은 레이튼 교수의 딸, 카트리이며 실종된 아버지를 찾는 여정을 그립니다. 제목도 레이튼 시리즈에서 레이튼 미스터리 저니로 개명하였고 미스터리 저니에 걸맞게 웅장한 작품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하네요.

레이튼 미스터리 저니 (일곱 대부호의 음모) 게임 화면

전작들과는 주인공만 바뀐 게 아니라 분위기도 바뀌었습니다. 전작이 주인공 레이튼 교수와 루크 소년이 뭔가 거대하고 판타지스러운 이야기를 풀어나갔다면 2세대는 일상적이고 친숙한 분위기, 평범하면서도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것 같은 사건을 해결해나갑니다. 애니메이션을 봐도 펑크적인 분위기에서 캐주얼한 분위기로 바뀐 건 금방 실감할 수 있습니다.

메인 스토리는 카트리가 실종된 아버지 레이튼을 찾는다는 걸로 탐정 사무소를 열었지만, 여차여차 하다 보니 마을의 다양한 수수께끼와 씨름하게 되는 걸로 시작합니다.

시리즈 최초로 인 앱 결제를 통해 의상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습니다. 의상 디자인은 유명 스타일리스트가 참여했다고 하네요.

게다가 탐정 사무소 인테리어도 변경할 수 있고요.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나뉘어 있으며 출시 전부터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던 게임입니다. 이미 웹게임으로 특설 페이지가 운영되고 있고 세계 각지 TV나 전시물에서 관련 수수께끼를 광고 형태로 내보내고 있습니다.

https://layton.world/opening.html

국내에서도 지난 7월 10일부터 서울 CGV 강남점 전광판에서 수수께끼 광고를 내보냈습니다. 문제를 맞히면 룰렛을 돌릴 수 있는 티켓을 얻게 되니 구매하신 분은 꼭 해보세요. 티켓으로 룰렛을 돌리면 게임 내부에서 사용하는 반짝 코인이나 커스터마이징 아이템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서울 CGV 강남점 전광판에 새로운 레이튼 시리즈 수수께끼가 표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