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람들이 이토록 Mac에 열광하는 이유는 뭔가요?

2018.12.13 16:06macOS 기본 가이드





글을 읽기 전에!

본 내용은 macOS가 다른 OS보다 낫다라는 글이 아닙니다. 타 OS가 가진 장점도 많지요. 다만 우리는 이제 맥을 쓰려고 하니 이왕이면 macOS가 가진 장점이 뭐가 있을까 살펴보자 라는 취지의 글입니다.

타 OS와 상관없이 macOS 위주로 쓰여진 글이니 이 점을 먼저 염두에 두고 읽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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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쁜 OS는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OS마다 그만의 특색이 있고 장점이 있다는 말이죠. 그런데 그 중에서도 맥에는 다른 OS를 압도할만한 장점이 많이 있답니다. 맥을 쓰는 많은 사람들은 맥이 뭐가 좋길래 그토록 열광하는 것일까요?


 

바이러스 걱정에서 해방 

PC : 안녕하세요. PC입니다. 에취~! 에취~!

Mac : 이봐요~ 괜찮아요?

PC : 괜찮지 않답니다.ㅠ_ㅠ  바이러스에 걸려서... 흥~(코풀기) 가까이오지 마세요. 올해는 정말 위험합니다.

Mac : 전 괜찮은데……

PC : 아뇨, 작년엔 11만 4천 개의 바이러스에 걸려서 큰일이었어요.

Mac : 맥은 바이러스 걱정이 없어요.

 


이 광고는 맥이 바이러스로부터 얼마나 안전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지요. 맥에서도 바이러스 비스무리한 게 발견되기도 하는 등 사소한 문제가 있는 건 맞지만 피해는 거의 없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여러 차례 기사화된 것처럼 언젠가는 맥을 대상으로 하는 위협적인 바이러스가 나올 수는 있지만, 적어도 현재 시점에서 바이러스에 대한 걱정은 안 하셔도 된답니다.




PDF 저장 기능

macOS의 그래픽 랜더링 엔진인 쿼츠는 PDF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바꿔 말하자면 화면에 띄울 수 있는 앱이나 웹 사이트를 가리지 않고 모두 PDF 문서로 저장할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웹 페이지(왼쪽)와 PDF 문서로 변환한 웹 페이지(오른쪽)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이 기능을 즐겨 쓰고 있는데 리포트 작성을 위해 웹 자료를 모을 때도 유용합니다. 이제는 맥의 PDF 저장 기능으로 필요한 웹 상의 문서를 PDF로 저장해 보관하세요.

 

 

macOS 모하비 가이드북 정보 보기 >



응용 프로그램의 추가/삭제

제가 맥을 처음 접했을 때 가장 당황스러웠던 것은 응용 프로그램을 설치/삭제하는 문제였습니다. 대부분의 응용 프로그램에 인스톨과 언인스톨 기능이 없어서 도대체 어떻게 설치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맥에는 왜 인스톨과 언인스톨이 없는 걸까요? 그대로 휴지통에 버리기만 해도 안전할까요?

 



응용 프로그램 아이콘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고 [패키지 내용 보기] 메뉴를 선택하면 폴더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그 안에는 응용 프로그램 실행에 필요한 모든 부가 파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해 이 아이콘을 휴지통에 버리는 것만으로 부가 파일까지 깔끔하게 삭제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뛰어난 메모리 관리

컴퓨터 지식이 풍부한 윈도우 사용자가 맥을 사용할 때 가장 버리기 어려운 습관은 주기적으로 OS를 삭제하고 다시 설치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맥 사용자에게 이러한 습관은 시간만 낭비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OS를 삭제하고 다시 설치하는 것은 컴퓨터 성능이 느려졌을 때입니다. 하지만 맥은 메모리 관리가 뛰어나 몇 년을 사용해도 느려지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간혹 시스템이 느려지더라도 OS를 다시 설치하지 않고 리소스를 많이 소모하는 프로그램만 골라서 종료하면 됩니다.

 

 

 

미션 컨트롤 (Mission Control)과 익스포제 (Exposé)


대신 책상 위의 문서를 배열하고 정리하는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만드는 미션 컨트롤과 익스포제라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미션 컨트롤은 가상의 모니터를 만들어 마치 모니터를 여러 개 쓰는 것과 같은 기능이며 익스포제는 활성화된 모든 윈도우를 화면에 펼쳐보는 기능입니다.

 

 

 

사용자를 배려한 가장 쉬운 컴퓨터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맥=그래픽 머신, 전문가용’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30여 년 전부터 마우스와 그림으로 된 인터페이스를 사용한 macOS에서만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를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네이버 카페인 [맥 쓰는 사람들]의 수많은 회원들은 macOS가 사용자 중심의 철학이 담긴 OS라고 입을 모아 얘기합니다. 이상하게도 다른 OS는 10년 넘게 사용해도 잘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macOS를 주력으로 사용한 사람 중에는 맥을 잘 모른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화려하지만 편리한 인터페이스

맥 사용자들이 편의성과 직관성에만 높은 점수를 주는 것은 아닙니다. 알라딘의 요술램프에서 거인이 튀어나오는 듯한 효과와 미션 컨트롤, 익스포제 등을 실행할 때 발생하는 애니메이션은 재미 요소이면서 동시에 적당한 화려함을 제공하여 생동감을 느끼게 하지요.

 


 

누군가는 맥을 보고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첫눈에 반하고, 쓰면서 정든다." 비단 macOS만이 아니라 macOS가 탑재된 하드웨어도 빼놓을 수 없는 산업디자인의 최고봉입니다. 단순히 예쁜 줄만 알았는데 어린아이도 부담 없이 배울 수 있을 정도로 쉬우면서도 뛰어난 편의성을 보장하는 이것이 macOS의 저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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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lverRay2018.12.14 06:43

    맥을 쓰는 이유를 뭔가 좋은 것 같지만, 자신조차도 몰랐던 장점을 깨닫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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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빈디2019.02.11 17:03

    다른 부분은 몰라도 직관성 부분에 대해선 많이 갸우뚱하게 되네요.
    최근에 맥OS를 접하고 가장 불만인 점이 직관성이었거든요.
    제가 접한 맥은 오히려 예쁘기 위해서 직관성을 포기한 느낌이지 직관적이란 느낌은 없었어요.

    1. 신호등 버튼 중 빨간 버튼과 노란 버튼 사이의 경계가 애매함
    (두 버튼 사이의 정확한 차이는 검색해보기 전까진 솔직히 알기가 어려움. 그런데 버튼 생긴건 엄청 다른 일할것 처럼 생김. 하나는 X, 하나는 _ )

    2. 텍스트는 잘라낼 때 cmd+x, cmd+v인데, 파일은 잘라낼 때 cmd+c, cmd+opt+v
    (거의 유사한 기능인데 조작법 아예 다름)

    3. 모든 어플리케이션의 메뉴가 화면의 최상단에 있음
    (이게 진짜 제일 비직관적인 부분. 앱들이 작은 화면으로 중간에 여러개 떠있을 때, 딱 봤을 때 상단의 메뉴가 어떤 앱의 메뉴인지 구분이 잘 안가고, 그 전에 저 위까지 마우스를 올려야하는 것 자체가 플로우가 굉장히 어색함)

    4. 마우스 감도 조절이 트랙패드에 최적화되어 있으나 마우스만 별도로 감도 조절 불가능
    (외부 앱 사용 필수, 대부분 유료)

    5. 스크롤바 방향이 트랙패드에 맞춰져 있음에도 마우스만 별도로 방향 바꿔주는 것 불가능
    (외부 앱 사용 필수, 대부분 유료)

    6. finder등의 파일 브라우징 상황에서 상위 디렉토리로 한번에 갈 수 있는 방법 아예 없음
    ('이전' 버튼은 철저히 히스토리 상 이전을 말하므로 처음부터 하위 디렉토리로 접근한 경우 사용 불가능, 그나마 위에 디렉토리 선택 드롭다운 버튼이 있는 경우에는 두번 클릭해서는 가능)

    7. finder등에서 사진을 열었을 때 화살표 버튼을 이용해서 이전 혹은 다음 사진을 볼 수가 없음

    등등...

    오히려 저는 있어야할 곳에 없는 기능들이 너무 많네요.
    윈도우에 적응이 되어서 생기는 '차이'가 아니라 그냥 명백한 '불편한' 점들이요 :(
    (1번은 그나마 윈도우와의 차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나머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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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아아2019.02.11 19:15

      1. 완전 인정합니다. 저는 익숙해진지 오래 되어서 어떤 역할인지 잘 알지만 처음 써보는 분들에게는 헷갈릴수 있는 부분입니다.
      2. 이것도 정말 불편합니다. 저는 그냥 복붙후 또다시 삭제합니다.
      3. 이건 창모드와 전체화면 모드에서 각각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체화면 모드에서는 공간을 그나마 들 차지해서 좀 더 나을 부분이겠고 창모드에서는 불편한 부분입니다.
      4. 감도 조절이 이동 속도인지 아니면 가속곡선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전자는 당연히 조절이 가능하고 후자는 윈도우즈에서도 불가능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5. 저는 익숙해서 그런지 불편함을 못느끼겠지만 다른 분들에게는 엄청 불편할수도 있을꺼 같습니다.
      6.파인더 설정에서 경로 보기 설정하면 바로 이동 가능합니다.
      7. 파인더 자체에서는 가능합니다. 파인더에서 사진을 보는 방법은 퀵뷰로 보는것이므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다만, 편집이나 사진 감상을 위해서 미리보기 앱으로 들어가서 보는 경우 이동이 불가능합니다.
      저도 이문제로 맨날 짜증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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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빈디2019.02.13 14:29

      으아아님//
      4. 감도 조절의 경우 가속에 대한 얘기였습니다 :0 윈도우에선 터치패드에 적용되는 가속이 마우스에는 적용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필요조차 한 적이 없었네요. 맥은 트랙패드와 마우스에 동일한(것으로 추정되는) 가속이 먹어버려서 마우스 이용하기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ㅠ

      6. 저는 왜 아무리 찾아도 경로보기라는 옵션이 안보일까요!

      7. 아 맞습니다. 그 파인더 자체를 미리보기 레이아웃으로 변경하면 가능...하다면 가능하긴 한데... 이걸 가능하다고 해야할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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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rigamiDream2019.03.15 11:03

      6. cmd + arrow-up 이걸로 바로 상위 폴더로 이동 가능합니다. 반대로 cmd + arrow-down 은 선택된 폴더 안으로 이동 됩니다.

      보통 구글링하면 최상단에 뜨는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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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으는 맥2019.04.03 08:52

      7. Finder에서 사진파일 위에 클릭을 하고, space bar를 두드리면 미리보기로 사진이 열립니다.
      이후, 상하 화살표를 이용하면 앞뒤로 사진을 열면서 볼 수 있습니다.
      모르시던 분들만 참고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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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아아2019.06.13 23:01

      2. 텍스트와 파일은 취급을 다르게하기 때문에 이런 혼동이 생기신거 같습니다.

      파일은 cmd+c를 누른 다음 두가지 동작을 할수있는데요,
      cmd+v를 하면 일반적인 복사+붙여넣기를 할수있고
      cmd+opt+v를 하면 잘라내기+붙여내기 작업이 됩니다. 즉 파일 이동이 되어요.

      그럼 텍스트도 잘라내기와 붙여넣기롤 모두 cmd+c로 통일할것이지 왜 잘라내기 할땐cmd+x를 쓰냐?라고 반문할수있는데

      글쎄요 저는 쓰다보니 오히려 이게 더 편리한거 같습니다.... 말로 설명은 못하겠는데 저는 여하튼 혼동되지 않고 잘 쓰고 있어요.



      3. 쓰다보면 익숙해집니다. 스타일 차이입니다.


      6. 파인더 > 보기 > 경로막대 보기 하시면 됩니다. 아니면 파인더에서 상단 메뉴부분 우클릭하셔서 도구막대 사용자화 하신다음에 경로 넣으시면 됩니다.

      7. 그건 저도 좀 짜증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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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 장점을 잘 모르시는거 같아서 몇가지만 적어드리면

      1. 맥에서는 "도움말"과 "찾기"가 굉장히 유용합니다
      윈도우에선 쓰레기라서 절대 안쓰는기능이죠. 근데 맥에선 도움말이 은근 유용한게 많고, 특히 도움말 > 찾기 이건 거의 마법처럼 생각만하면 바로바로 다찾아줍니다. 특히 메뉴 찾을때 좋아요.
      도움말 > 찾기 말고도, finder에서 그냥 찾기도 윈도우보다 훨씬 잘 찾아줍니다. spotlight처럼 바로 찾을수있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고요

      2. 윈도우만의 그 특유한 자잘한 관리가 필요없습니다.
      이건 호불호가 갈리는거같은데 일반 사용자측면에서 보면 맥쪽이 훨씬 편리하게 잘만들어져 있습니다. 레지스트리나... 시스템 설정이나... 이딴거 할필요 없어요. 그냥 진짜 중요한건 알아서 다 해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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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02019.03.16 08:33

    저는 맥에 대하여 이제 초보 걸음을 해 봅니다.
    저에게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제가 까페가입 한 것을 저의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까페회원님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저는 까페운영자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따뜻한 점심 한끼라고 대접하고 싶습니다.
    저는 본 까페에 무궁한 번영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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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가는 사람2019.03.21 00:06

    미려한 화면효과 빼곤 다 동의하기 힘든 장점이네요.

    오히려 맥이 윈도우보다 보안에 취약점도 여러가지 가지고있고, 브라우저 해킹대회 같은걸 하면 제일 먼저 뚫리는게 보통 사파리죠.

    글을 쓰신 시점부터 윈도우10 이나 맥OS나 미려한 화면효과 뺴곤 별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OS의 특성이죠.
    Windows = 왠만한거 다 됩니다. 알아서 관리하세요.
    MacOS = 야 그런거 하지마 하지마 내가 해주는거만 해
    이런 느낌입니다.

    모바일쪽으로 가면 Android와 iOS가 또 Windows와 MacOS 관계를 보여주죠.
    그나마 iOS에 비하면 MacOS는 좀더 개방적이긴 하지만, 어느것이 좋고 나쁘다가 아니라 그 시스템을 만들고 유지해나가는 관점이 다름입니다.

    사용자는 그저, 이럴땐 이거 저럴땐 저거 이런식으로 사용하면 되고, 뭐가 더 낫네 뭐가 더 좋네 하면서
    아웅다웅할 필요는 전혀 없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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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가는 곰2019.04.15 21:25

      맞습니다.

      본의 아니게 여러 OS를 강제로 사용했었고 그때마다 궁시렁 거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진행할 일에 어떤 OS가 편하거나 유리한지 생각을 먼저 하게 됩니다.

      분명한 건 맥이라고 뭔가 특별하고 전문적이고? 윈도우라 먼가 평범하고 밋밋한 게 아니라는거죠 맥이나 윈도우 모두 고유의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내가 배웠거나 익숙한 OS를 기준점으로만 다른 OS를 바라본다면
      좋은 개념과 기능이라 한들 불편하고 이해할수없는 기능들 투성이 일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즘 맥OS 발전 방향은 좀 맘에 안들긴 합니다 -_-

      "내선택이 절대 맞아야돼"가 아닌 조금은 열린 시선으로 볼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한국도 좀 다양한 OS가 자리잡고
      소비자 농간에 기업들 좀 박 터지게 싸워주고 선택의 폭이 많아질수록 좋은 거 아닐하고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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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앱등이2019.06.21 13:43

    전 애플의 이 미친 연동에 반해서 앱등이가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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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메이는자2019.07.12 19:57

    저는 아직도 모든게 어리둥절 합니다.
    열심히 보고 배우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