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 몇 자로 작성해서 보내시나요?

메시지 보내실 때 글자를 몇 자 정도 써서 보내시나요? 전... 상당히 단문으로 보내는 편입니다. ‘응’ ‘아니’ ‘그래’ 등등… 요즘엔 iMessage 와 카톡, 텔레그램 등 메신저 앱을 많이 사용해서 그런지 메시지 사용 요금에 민감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통신사 약정상 문자 무제한.. 또는 100건 무료 등이 있어서 무감각해졌지요. 그래서 그런지, 보내는 메시지가 iMessage로 가는지, SMS나 MMS로 가는지 신경 안 쓰게 되고, 메시지의 글자 수 또한 신경 쓰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 카톡이나 다른 메신저를 잘 사용 않는 편이라.. 메시지 앱을 주로 사용합니다. 게다가 제일 저렴한 통신 요금 정책으로 이용하고 있어서 MMS/SMS 사용에 민감하지요. 그래서 가끔 제가 보내는 메시지가 iMessage로 가는지, 통신사 문자로 가는지 유심히 보곤 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말풍선이 파란색이면 iMessage! 녹색이면 통신사 문자로 전송됩니다. 보내기 버튼 색깔도 말풍선 색깔과 같아 바로 확인할 수 있지요!

통신사 문자로 보내게 될 경우 70자가 넘어가면 MMS, 넘지 않으면 SMS로 전송이 됩니다. 이 둘을 나누는 건 무의미하겠지만... 무료 사용으로 제공되는 100건이 넘어가면... 가격이 다르더군요!! ㅠㅁㅠ;; 그래서 통신사 문자를 통해 메시지를 보낼 때 글자 수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살펴보는 법은 은근 쉽습니다. 설정 > 메시지로 이동합니다.

설정 항목 중 ‘글자 수 표시’를 켭니다.

그러면, 통신사 문자로 메시지 작성할 때, 메시지 작성 칸의 우측에 작성한 글자 수가 나타나게 되는데요, 중요한 건 두 줄 이상 작성 시에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첫째 줄부터 나타나게 하려면, 메시지 ‘제목’을 나타나게 하면 되는데요~ 설정 > 메시지의 항목 중 ‘제목 필드 보기’를 켜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메시지 작성에 ‘제목’ 필드가 추가되어 나타나게 되며, 제목 필드에 작성하는 문자의 글자 수가 표시됩니다.

저처럼 통신사 문자 작성에 민감하신 분이거나, 글자 수가 궁금하신 분이라면 위 기능 꼭 사용해보세요.

주의 : iMessage로 보내는 메시지에는 글자 수가 표시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