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팟 (HomePod) 출시를 통해 살펴보는 애플의 홈킷 전략 (2/2)

2019. 1. 4. 08:00애플 스페셜, 특집





지난 포스팅에서 애플은 스마트 스피커를 어떤 관점으로 접근했는지 살펴봤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홈팟을 통해 보는 애플의 홈킷 전략에 대해 살펴볼게요

-본 포스팅과 이어지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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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팟을 통해 예상하는 애플의 미래 전략

홈팟 공개 이후 팬들이 이야기하는 가장 큰 불만은 가격입니다. 스피커 주제에 너무 비싸다는 거죠. 그런데 64bit A8 프로세서가 내장되어 있다는 것을 생각해볼게요. 역시 스피커 주제에 프로세서가 너무 좋다고 불만을 표출하는 매체도 적지 않았는데요.



애플 홈팟



64bit A8 프로세서는 아이폰 6의 두뇌이기도 합니다. 일반 스피커라면 지나치게 머리가 좋은 거네요. 다만, 바꿔 생각을 해보면 앞으로 홈팟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더 많은 역할을 하거나 머신 러닝을 통해 음성 기반 앱을 실행할 수 있게 될 것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 컴퓨터가 자체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알고리즘 및 기술 개발을 하는 것. 이 역시 인공 지능의 한 분야. 예를 들면 학습을 통해 어떤 이메일이 스팸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



64bit A8 프로세서


정리하자면 홈팟의 시작은 오디오 기기로 가정에 스며들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미래에는 가정의 다양한 기기를 연결해주는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홈팟은 애플이 홈킷 (HomeKit)의 허브로서 모든 방에 있는 스피커를 작동할 수 있고, 조명이나 보안 장치 등을 관리하는 등 가정 내 여러 기기를 관리하는 존재가 될 것임과 동시에 가족 구성원을 위한 장치라는 역할도 수행할 것입니다.



홈킷의 이해도


홈팟 출시 이후 배포된 iOS 11은 가족 설정을 더 쉽게 하고 앱 스토어 계정 공유와 iCloud 저장 공유 및 애플 뮤직의 가족계획 설정까지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가족 구성원이 가정에 있을 때 홈팟은 어떤 역할을 할까요? 이를테면 가족용 iMessage 그룹 채팅 내용을 읽어주거나 페이스타임 오디오 (FaceTime Audio)를 이용해 전화 통화를 할 수 있게 되죠.

게다가 iOS 11에 추가된 머신 러닝 프레임워크 중 자연어 관련 부분을 보면 개개인이 하는 말을 식별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구글 홈에서는 이미 실현되어 있는데요. 누가 말을 하고 있는지 알아듣고 인식하여 그 사람의 일정이나 알림을 알려주는 기능은 머지않아 실현될 것입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홈팟은 A8 프로세서가 들어있습니다. 이는 머신 러닝을 이용하여 여러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신속하게 피드백하는 기능을 학습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지금은 홈팟이 스피커라고 하더라도 가까운 미래에는 정말 강력한 홈 도우미로서 존재감을 나타낼만한 기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과 이어지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