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을 유선으로 연결하면 좋은 점이 뭐가 있을까요?!

2019. 2. 4. 08:00애플 스페셜, 특집





아이폰과 맥을 모두 쓰면 연동 기능 참 맛을 느낄 수 있다죠. 게다가 최근에서 충전 케이블로 연결하지 않아도 무선으로 많은 것들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AirDrop, 핸드 오프, 공통 클립 보드 등 말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라이트닝 케이블로 맥에 직접 유선 연결 했을 때 뭔가 더 편리한 기능은 없을까요?



음... 음... 설마요.



뭔가 있으니 이 글을 쓰고 있겠죠. 아이폰과 맥 유선 연결했을 때 장점! 이번 글을 통해 살펴보시죠.




▨   ▨   ▨




맥과 아이폰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당연하지만 무선(WiFi / Bluetooth)과 유선(라이트닝 케이블) 두 가지로 나뉘어집니다. 그런데 이는 단지 물리적 연결만 다른 것이 아닙니다. 유무선 연결 각각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과 서비스가 다소 차이가 있답니다.

예를 들어, 무선 연결을 통해 맥과 아이폰을 연결하는 경우, 같은 네트워크 환경에 있다 하더라도 두 기기가 즉시 파일 교환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닙니다. 하지만 유선으로 연결하면, 기기가 즉시 인식될 뿐만 아니라 어떤 기기가 연결되었는지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파일 교환 시 480Mbps까지 고속으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맥을 좀 쓴다는 사람들은 Bluetooth와 Wi-Fi만 켜져 있으면 파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AirDrop과 같은 무선 전송 기능을 선호할 텐데요. 그렇다고 애플이 물리적으로 연결하여 고속 데이터 통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유선 기술을 버린 것은 아니랍니다. 무선과 유선, 이 둘을 구분하여 잘 사용한다면 활용할만한 부분은 분명 있습니다.



맥과 아이폰을 USB(라이트닝 케이블)로 연결하면 최대 480Mbps의 속도로 파일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



선택한 사진만 가져오거나 삭제하기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은 인터넷에 무선으로 연결되어 있을 경우 ‘iCloud 사진’ 또는 ‘나의 사진 스트림’으로 전송하며 유선으로 연결되어 있으면 맥으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방법을 써도 사진에 대한 정보를 미리 확인하기 어려운데요. 아이폰으로 촬영할 때 설정 > 카메라 > 포맷을 ‘고효율성’을 선택했다면 ‘HEIC’로, ‘높은 호환성’을 선택하고 있으면 ‘JPEG’으로 촬영됩니다. 심지어 스크린샷은 PNG로 저장되는데 iCloud 사진이나 사진 앱에서는 이들을 구분 없이 모두 가져오죠.

이럴 때는 macOS의 ‘이미지 캡처’ 앱을 이용하세요. 라이트닝 케이블로 맥과 연결하면 아이폰 카메라롤에 있는 사진이 오래된 것부터 보이게 됩니다. ‘유형’ 부분에는 사진 포맷이 표시되므로 가져오고 싶은 사진만 선택하고 가져올 폴더를 지정한 다음 ‘가져오기’ 버튼을 클릭하면 됩니다.

이 이미지 캡처 앱에서는 사진을 삭제할 수도 있습니다. 삭제하고 싶은 사진을 선택한 후 화면 하단의 삭제 버튼을 누르면 아이폰 상의 이미지가 삭제됩니다. 무선으로는 이런 처리를 할 수 없습니다. 단, 이 삭제 버튼은 아이폰 설정 > 사진 > iCloud 사진이 켜져 있으면 비활성화됩니다.

macOS 사진 앱은 아이폰에서 찍은 사진을 가져올 때 포맷 종류와 메타 정보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이미지 캡쳐를 사용하면 포맷 종류 확인은 물론 이미지 삭제도 가능합니다.



아이폰을 USB 메모리 대신 사용

아이폰만으로 iOS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지고, 백업도 iCloud로 가능해져서 iTunes의 중요성은 예전만큼 높지는 않은데요. 아직 활용 여지는 있습니다. 무선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대용량 파일 전송 사용 시 유선 연결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100MB 이상의 대용량 파일이 맥에 있다고 가정합시다. 또한 iCloud 저장 공간을 소비하고 싶지 않으며 USB를 사용할 수 없다고 합시다. 게다가 macOS 버전이 낮아 AirDrop을 사용할 수 없으며 아이폰을 통해 파일을 관리하고 싶은 경우입니다. 이럴 때는 iTunes에서 파일 전송을 지원하는 iOS 앱에 대용량 파일을 전송하면 됩니다.

아이폰을 연결하고 iTunes 아이폰 관리 화면에서 ‘파일 공유’로 이동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약간 수고는 하겠지만, 대용량 파일을 가장 빠르게 옮길 수 있는 방법이죠.


iTunes의 파일 공유에서 Finder에서 iOS 앱에 파일을 드래그로 넣을 수 있습니다.



아이폰 고속 충전

USB 3.0 포트를 탑재한 맥은 아이폰과 iPad를 포함한 Apple 제품이나 타사 충전 기기에 최대 5V/900mA 전력을 공급합니다.

또한 맥은 iOS 기기가 연결된 USB 포트에만 버스 파워(전원 공급 능력)의 상한을 최대 2.1A까지 끌어 올릴 수 있습니다. 아이폰이나 iPad와 같은 iOS 기기가 연결되어 있다면 빠른 속도로 충전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아이폰에 얼마나 많은 전력이 공급되고 있는지 알아보려면 파인더 윈도우에서 응용 프로그램 > 유틸리티 > 시스템 정보를 실행하세요. 왼쪽 사이드바에서 USB를 선택한 후 우측 화면에 나타난 ‘USB 기기 트리’ 화면에 아이폰을 클릭하면 알 수 있습니다. 아이폰 X을 연결했을 때는, 1600mA라는 수치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급하게 충전이 필요하면 맥을 이용해 충전하시길 추천합니다.


맥과 아이폰을 라이트닝 케이블로 연결하면 아이폰에 포함된 어댑터 이상의 속도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