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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 서피스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을까?

    MS 서피스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을까?

    서피스의 시작을 살펴보면 MS 입장에서는 좋은 말로 하면 도전, 다른 말로 하면 하나의 모험에 가까울 정도로 발을 담그기 쉽지 않을 사업이었습니다. 이미 시장 지배적인 기업이 새로운 사업을 펼친다는 것은 더 성장할 기회이기도 했지만, 기존에 쌓아둔 결과를 함께 무너트릴 수 있거든요. 당시 소프트웨어 업체였던 MS 입장에서는 1975년 창립 이래 최초로 출시하는 하드웨어였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비즈니스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인정받고 있는 서피스라 할지라도 그 시작은 매우 소박했습니다. 서피스는 MS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랄프 그로엔 주도로 10여 명이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사실 MS 입장에서 보면 정말 소규모인데요. 이후 출시가 가까워졌을 때 개발팀은 엔지니어, 디자이너를 모두 포함해 100여 명 가까이 ..

    Windows의 역사 01

    Windows의 역사 01

    윈도우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너무 익숙한 운영체제이지만, 40대 이상 분들이라면 어릴 적 검은 화면의 MS-DOS를 기억하실 겁니다. 명령어를 직접 입력해서 사용하다보니 컴퓨터에 익숙해지기란 정말 쉽지 않았는데요. Mdir을 접하곤 '이건 혁신이야!'라고 감탄을 내뱉었을 정도니까 일반인 입장에선 얼마나 어려운 운영체제였나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두둥, 윈도우 95가 등장합니다. 글자를 입력해서 컴퓨터를 조작하는 방식에서 화면의 아이콘을 눌러 제어하는 GUI(graphical user interface)는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물론 윈도우 95 이전 버전도 존재하지만, 윈도우 대중화는 95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복잡한 명령이 없어도 클릭만 하면 창이 열리고 또 여러 창을 전환하며 작업을..

    노안이라면 화면 시인성을 높이세요.

    노안이라면 화면 시인성을 높이세요.

    macOS는 메뉴 막대나 Dock과 같이 화면 일부를 반투명 처리해서 부드럽게 표시합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화면 시인성이 떨어지는 단점도 있는데요. 부드러운 화면보다 시인성이 더 중요하다면 설정을 바꿔보세요. 애플 메뉴 > 시스템 환경설정 > 손쉬운 사용 > 디스플레이 > 디스플레이에서 '투명도 감소' 옵션을 선택합니다. '대비 증가' 옵션을 선택하면 Finder 윈도우나 앱을 쓸 때 버튼이나 영역 별로 경계를 더욱 선명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노안이라면 꽤 괜찮은 옵션입니다.

    macOS 빅서, 새로운 기능 정리, 20년 만에 가장 큰 Mac 업데이트

    macOS 빅서, 새로운 기능 정리, 20년 만에 가장 큰 Mac 업데이트

    macOS 업데이트는 언제부터인가 소소하게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macOS 빅서는 좀 다릅니다. 새로 도입된 기능도 다양하고 전체적인 디자인, 느낌까지 바뀌었거든요. macOS가 새로 출시될 때마다 적지 않은 사용자는 이전보다 나을 게 없다며 업데이트하지 않는다고 얘기합니다. 그런데 빅서는 어떨까요? 빅서의 새로운 기능을 살펴보고 업데이트할 가치가 있는지 한번 판단해보세요.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 macOS 빅서의 전반적인 디자인은 여러 부분에 걸쳐 변화가 있습니다. 하나하나 따져보면 작은 변화지만, 이런 변화들이 모여 전체적으로 보면 꽤 크게 바뀌었다고도 할 수 있죠. 아이콘 아이콘부터 설명해보죠. 이전 아이콘 디자인은 서로 제각각이었습니다. 앱 스토어는 원형, 페이스타임은 둥근 사각형, 미리 알림은..

    맥 CPU가 ARM으로 바뀌면 앱은 어떤 형태로 바뀔까

    맥 CPU가 ARM으로 바뀌면 앱은 어떤 형태로 바뀔까

    요즘 맥 사용자 사이에서는 ARM으로의 전환 이슈로 떠들썩합니다. 맥 CPU 아키텍처가 ARM/애플 실리콘 (Apple Silicon)으로 변경된다는 건 그리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이죠. 장기적인 처지에서 보자면 지금까지 분산되어 있던 보조 프로세서, 보안 칩을 통합하거나 자체 개발 CPU 탑재에 의한 장점을 끌어낼 수 있을 텐데요. ARM으로 이주 시 당장 네이티브 앱이 부족해질 것이라는 건 뻔합니다. 애플은 로제타(Rosetta)와 개발자 지원으로 문제없을 거라고 자신하고 있지만, 이전부터 맥을 사용해오던 분들이라면 애플 실리콘 맥에 다소 불안감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맥 사용자들은 이전 PowerPC에서 인텔 프로세서로 전환할 때 로제타를 한 번 경험했었는데요. 사실 그때와 현재 사정이 좀 다..

    시스템 메뉴 순서를 보기 좋게 바꾸세요.

    시스템 메뉴 순서를 보기 좋게 바꾸세요.

    메뉴 막대 오른쪽에 작은 아이콘이 줄지어 있는데요. 이 부분은 시스템 각 부분 상태를 한눈에 알 수 있게 보여주며 '상태 막대'라고 부릅니다. Wi-Fi나 시간대, 사운드와 같이 사용 빈도가 높은 시스템 환경설정 항목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해 주며 일부 서드 파티 앱 설정도 상태 막대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상태 막대 아이콘은 끝에 있는 알림 센터를 제외하고 command를 누른 채 드래그하면 순서를 바꿀 수 있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항목을 따로 모으거나 보기 좋게 정렬하는 등 사용자 취향에 따라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필요 없는 아이콘은 command를 누르고 메뉴 막대 밖으로 끌어내어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제거된 아이콘은 시스템 환경설정 각 패널에 메뉴 막대 항목 표시 설정이 있으니 ..

    잠자기에도 종류가 있다고?

    맥의 잠자기 상태가 세 종류나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을 텐데요. 먼저 배터리에서 전원이 공급되지 않을 때 메모리에 기록된 내용을 유지하는 '세이프 슬립'이 있습니다. 다만 이 상태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유지하지만, 메모리 정보를 저장장치에 기록하므로 다소 시간이 걸리고 전력 소모가 상당하다는 단점이 있지요. 두 번째는 '일반 슬립'인데요. 메모리 내용을 저장 장치에 쓰지 않으므로 배터리 소모가 적은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입니다. 하지만 잠자기 중 배터리가 방전되면 메모리 내용이 유실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전원 버튼을 5초 이상 길게 눌러 강제로 꺼버리는 것과 같은 효과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딥 슬립'이 있어요. 잠자기 중 배터리가 방전돼도 메모리 내용이 안전하게 유지되는데 메모리..

    macOS에서 빠르게 앱 종료하기

    macOS에서 빠르게 앱 종료하기

    사용 중인 앱은 command + Q를 눌러 종료하는 게 보통입니다. 혹시 종료 단축키를 몰랐다면 정말 많이 쓰이니 꼭 숙지하세요! 그런데 사용 중인 앱이 많을 때 이런 저런 앱을 골라 한 번에 종료하고 싶었던 적은 없었나요? command와 tab을 누르면 현재 실행 중인 앱이 표시됩니다. command를 누른채 tab만 클릭해서 종료하고자 하는 앱으로 이동하세요. 그리고 Q를 눌러 해당 앱을 종료합니다. 계속해서 tab을 눌러 앱으로 이동 후 Q를 누르세요. 많은 앱을 한 번에 쉽게 종료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