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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만 해도 업무용 시스템이라고 하면 컴퓨터에 사무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서 쓰는 방식이 당연시되었습니다. 심지어 회사에 맞게 설계되거나 특화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기도 했고요. 그러나 기능 추가와 유지 보수 비용 증가 등 급변하는 비즈니스 시스템에 대응하기 위해 웹 기반의 클라우드 앱이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가까운 일본만 하더라도 대표적으로 일본 우정 공사에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인 세일즈 포스 닷컴의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고객 관계 관리)을 도입하였습니다. 세일즈 포스 닷컴의 세일즈 클라우드(Sales Cloud)는 이미 유명하며 그룹웨어로는 꽤 다양하지만 R-그룹웨어의 경우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IBM의 Notes and Domino도 있습니다.
예전엔 컴퓨터에 설치해서 쓰는 것이 당연했던 MS 오피스도 최근엔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합니다. 오피스 365는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문서를 열람하거나 편집할 수 있지요. 비슷한 서비스로는 구글 드라이브와 애플의 iWork for iCloud도 있습니다.
이제는 SaaS
이제 막 시작이기는 하지만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도구가 웹 브라우저 기반의 SaaS 즉, 클라우드 서비스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설치형 소프트웨어보다 기능은 많이 줄었습니다. 대신 사파리나, 크롬, 파이어폭스 등 웹 브라우저에서 로그인하기만 하면 어떤 환경에서든 똑같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
또한, 업데이트 등 유지 보수로부터 자유로우며 공식적인 사내 지원이나 IT 관리자의 지원을 받지 않아도 실질적으로 맥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Sales Cloud
세일즈 포스 닷컴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형태의 CRM 도구. 시스템 관리 비용 절감과 높은 수준의 보안으로 이미 많은 기업에서 사용 중입니다.
r-groupware
무료로 쓸 수 있는 그룹웨어입니다.
Notes and Domino
IBM의 그룹웨어이며 유연한 구조로 필요에 따라 사용자화가 가능합니다. 보안 기능 역시 강력합니다.
Office 365
MS가 제공하는 올인원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워드, 엑셀, 이메일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즈니스형 클라우드 서비스
에버노트를 비롯하여 드롭박스, 원드라이브, 구글 드라이브 등의 온라인 스토리지 서비스 역시 개인 사용자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PDF 뷰어로 유명한 어도비 아크로뱃도 클라우드 기반의 아크로뱃 DC를 출시하였습니다.
사용자 계정만 알면 사내 인트라넷뿐만 아니라 다른 컴퓨터에서도 데이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굳이 사내에서 작업할 필요 없게 되는데요. 사내 정보 유출에 민감한 요즘 시대엔 허가 없이 외부에서 접속하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의도치 않게 회사 규정을 위반하게 되는 모양이 될 수 있으며 외부 접속 때문에, 또는 USB나 외장 하드를 이용할 시 자료 유출로 언제든 문제가 발생할 여지는 있습니다. 외부에서 접속했다는 것은 여러모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건 플랫폼에 관련된 이야기는 아니고 개인이 정보를 얼마나 신중히 다루느냐의 문제입니다만, macOS에서는 의도치 않은 자료 유출을 막는 기능이 있습니다. 시스템을 통째로 암호화하는 파일볼트(FileVault) 2가 그것이며 기본 설정으로 작동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Evernote Business
에버노트는 팀 단위로 효율적인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Dropbox for Business
비즈니스용 드롭박스는 사용자 관리, 파일에 대한 접속 권한 사용자 지정 기능 등을 탑재한 온라인 스토리지입니다. 데이터에 강력한 암호화를 걸어두고 있으므로 보안도 우수합니다.
macOS의 파일볼트
시스템 전체를 XTS-AES128 암호화를 걸어 사용자 데이터를 보호합니다. 시스템 환경설정 > 보안 및 개인정보 > FileVault 탭에서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맥을 도난당했을 경우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SaaS(Software as a Service): 소프트웨어 및 관련 데이터는 중앙에 호스팅되고 사용자는 웹 브라우저 등의 클라이언트를 통해 접속하는 방식의 소프트웨어 사용 형태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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