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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용으로써 Mac의 가치 6/6: IT 관리자의 관점에서

애플 스페셜, 특집

by 애플양™ 2019. 2. 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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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은 익숙하지 않다. 관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정보 시스템 관련 부서에서 꺼릴 수도 있습니다. 과연 사실일까요? 마지막 장에서는 시스템 관리자의 시선에서 맥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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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에 대한 오해

맥은 관리하기 어렵고 지원 여건도 안 된다는 이유로 사내 IT 인프라에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최근 들어 BYOD와 쉐도우 IT가 조금씩 대두함에 따라 인제야 관심을 두는 단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정말 맥이 관리하기 어려울까요? 국내에서 맥으로 인프라를 구성한 사례는 찾기 어렵지만, 해외로 눈을 돌리면 규모 있는 기업이나 교육 기관은 뜻밖에 찾기 쉬우며, 애플만 해도 맥에서만 자사 업무를 보게 되어 있습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같은 회사가 만들다 보니 맥을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들도 애플에서 순정으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순정 Mac 관리 도구

맥 지원이나 관리 도구로서 가장 유명한 것은 애플 원격 데스크톱(Apple Remote Desktop, 이하 ARD)이죠. macOS에서는 기본적으로 원격지에서 네트워크를 통해 상대의 화면을 조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화면 공유 기능이 있습니다. 이는 일종의 VNC(Virtual Network Computing)인데요. 서로 다른 지역에 떨어져 있다 하더라도 상대방의 화면을 보면서 조작할 수 있으므로 사용자 지원이나 원격 관리 수행의 도구로 가장 많이 쓰이며 ARD를 사용하면 다수의 맥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습니다.

ARD가 단순히 화면 공유로 다른 사용자의 맥을 제어할 수 있는 것만은 아닙니다. 소프트웨어 설치나 파일 배포, 하드웨어 구성 및 설치된 OS와 소프트웨어 등의 각종 시스템 보고서 작성, UNIX 명령 전송을 통한 특정 작업 수행 등 어지간한 일은 척척 해내는 강력한 원격 관리 도구입니다. 오토메이터(Automator)에 의한 자동화나 스케쥴 기반의 유지 보수 관리 기능까지 갖추고 있으므로 ARD는 맥 계열의 IT 관리자 핸드북이라고도 불립니다.

게다가 맥에는 클라이언트 관리(Managed Client for macOS, 이하 MCX)라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를 사용하면 DVD나 USB 메모리와 같은 외부 매체의 읽기를 금지하거나 네트워크 설정 및 파인더, Dock에 표시되는 항목을 지정하는 등 macOS에 미리 지정된 계정의 권한보다 더욱 세심하고 광범위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애플 원격 데스크톱은 맥 유지 관리 도구로 정평이 나 있으며, 여러 지역에 있는 맥이라도 일괄 제어, 관리가 가능하다.


이런 설정을 유연하고 집중적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은 'macOS 서버(macOS Server)'입니다. UNIX 계열 서버에 요구되는 파일 공유와 웹 호스팅, 네트워크 관리, 그룹 협업 등의 일반적인 기능뿐만 아니라 iOS/ 맥용 프로파일을 관리하는 프로파일 관리자도 제공합니다. 게다가 캐시 서버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서버, OS를 재설치하거나 특정 소프트웨어의 설치를 제어하는 넷인스톨(NetInstall) 등 관리자를 위한 기능이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macOS 서버


macOS 서버는 사용자 관리에 관해서도 UNIX 시스템에서 사용되는 LDAPv3를 기반으로 한 '오픈 디렉토리(Open Directory)' 서비스를 채용하며, 같은 LDAP를 기반으로 하는 윈도우의 Active Directory를 마스터 서버로 연결하여 기존 윈도우 계열 서버 환경의 통합도 가능합니다.

사실 맥은 미국 정부와 군사 기관에서도 이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른바 MIL 규격(Military Specifications and Standards: 군사 표준 규격)에 준거한 보안이 요구되었습니다. macOS는 특정 용도에 따라 사용자화되어 출시되지 않으므로 일반 사용자용과 군사용이 같은 스펙으로 제공됩니다.

예전에는 업무용 소프트웨어 호환 문제로 인해 맥 사용이 제한될 수밖에 없었는데, 최근엔 비즈니스 현장에서도 많은 도구를 클라우드화하는 추세므로 소프트웨어 문제가 시간이 지날수록 해결될 것이라 보입니다.

현실적으로 맥을 사내에 도입한다면 넘어야 할 장애가 많지만 본 글은 어디까지나 "맥을 업무용으로도 충분히 활용할만한 가치가 있을까?"라는데 초점을 두고 작성하였으므로 좀 더 큰 그림을 그려봤습니다.

맥은 관리자 기능이 시스템에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으므로 운영비용도 낮고, 다른 플랫폼과 혼합하여도 지원 비용이 많이 늘어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히려 사내에서 맥 이용 비율이 증가할수록 클라이언트를 기본으로 지원하는 것들이 많으므로 지원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시스템 관리자에게 있어 맥은 불편한 기기라기보다 다루기 쉬운 기기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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