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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 (Siri)에서 알람 최대한 활용하자.

애플 스페셜, 특집

by 애플양™ 2019. 3. 1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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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계속 앉아만 있었더니 몸이 늘어지더라고요. 일어나서 움직이고 스트레칭도 해야 하는데 이놈의 귀차니즘 때문에 간단한 운동도 못 하겠더군요. 이럴 땐 자의보다는 반강제적으로 운동을 할 필요가 있죠. 나의 의지는 못 믿지만, 타의는 믿는다... 뭐 그런 거 아닐까요.

그래서 결국 휘트니스 센터에 등록해서 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운동 중에서도 러닝에 비중을 둬서 하는데 한번 뛰고 나면 몸이 가뿐해져서 그날 하루는 뭔가 일이 잘 풀리는 듯싶어서요.

러닝머신을 뛸 때 페이스를 몸에 익히기 위해 액정에 표시되는 진행 상황을 보는데 좀 뛰다 보면 땀으로 범법이 돼서 중간에 안경을 벗습니다. 그런데 안경을 벗으니 러닝머신 액정이 보이질 않더라고요.




안경 벗으면 이 숫자가 보이지 않는다



얼마나 뛰었는지 몇 분을 뛰었는지 알 수 없으니 숨 차 죽겠는데 뛰면서 안경을 껴서 확인하고 다시 벗고... 꽤나 번거롭고 힘들더군요.






그래서 아이폰을 쓰기로 했답니다. 아이폰에는 시리라는 걸출한 음성 인식 기능이 있지요. 목소리로 시리 부를 때 특히 궁합이 좋은 게 바로 알람 설정이랍니다. 시간을 지정하는 기본적인 방법은 "7시에 깨워", 또는 "10분 뒤에 알람 울려"와 같이 시간만 정하는 겁니다.





러닝머신에 올라가서 뛰려 할 때 아이폰을 들고 세세한 작업을 하지 않고도 "시리야"라고만 부르세요. 목소리로 알람을 설정한다는 건 정말 편리하거든요. 시간을 지정한다는 면에서 보면 "5분 타이머"와 같은 타이머 기능도 쓸만합니다. 파스타 면을 끓일 때와 같은 상황에서 주방 타이머로 이용할 수 있죠.





이런 방법으로 시리 알람을 쓰면 편리한데 이 상태로 사용하면 나중에 시계 > 알람에 많은 알람이 생겨난 것을 보게 될 것이죠. 아마 시리로 알람을 쓰고 있던 사람 중 상당수는 알람이 많이 생긴 것도 잘 몰랐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시리에게 "알람 삭제"라고 얘기하면 목록이 나오므로 하나씩 지워나갈 수 있고, 이미 알람이 많아 하나씩 지우기 번거롭다면 "알람 모두 삭제"로 일단 모두 지운 뒤 필요한 알람을 다시 만들어 나가는 것도 좋답니다.





제거하지 않고 설정한 알람을 모두 해제만 하고 싶다면 "알람 모두 해제"라고 말하세요. 쓰다 보면 의외로 편리해지는 시리와 알람. 꼭 활용해보세요.







저는 "5분 뒤에 알람 울려"로 5분 뛰고 걷다가 다시 이런 방법으로 알람을 설정해서 러닝 한답니다. 솔직히 말할 때마다 옆에서 뛰는 아줌마, 아저씨가 한 번씩 쳐다보기는 하더라고요. 뭐... 처음엔 스스로도 내가 지금 뭐 하는 짓인가 싶었는데 지금은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그냥 뜁니다.


근데 왜 이런 훈훈한 장면은 우리 동네 휘트니스 클럽에선 볼 수 없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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