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1 업그레이드할만한 가치가 있을까?

2021. 6. 30. 08:00애플 스페셜, 특집





윈도우 10에서 더는 업그레이드가 없을 거라고 말했던 MS에서 2021년 말 윈도우 11을 출시합니다. 윈도우 11은 윈도우 10과 비교했을 때 눈에 보이는 화면도 다르지만, 내부적으로 변화되는 점도 존재하는데요.

새로운 OS가 나올 때면 바로 업그레이드해야 할지 말지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여기 두 OS를 비교하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지요.

업그레이드

윈도우 7, 윈도우 8.1에서 윈도우 10으로의 업그레이드가 무료였던 것처럼 윈도우 10도 마찬가지로 11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지원합니다. 하지만 여기 한가지 문제가 있는데요. PC 상태 검사 앱 테스트를 통과하는 경우에만 적용됩니다. 

 

특히 TPM 2.0 보안칩셋이 필수로 요구되므로 조립 PC 일부는 설치할 수 없을 수도 있는데요. 2016년 이후 출시된 대기업 PC를 사용 중이라면 TPM 2.0 칩셋이 대부분 장착되어 있으므로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테스트를 통과하더라도 문제는 업그레이드할만한가이죠. 윈도우 10이 2025년까지 지원된다고는 하지만 새로운 OS가 나오는 마당에 기존 OS를 사용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윈도우 11을 기다리는 분들을 위해 어떤 변경 점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 메뉴와 작업표시줄

윈도우 11과 10의 가장 큰 차이라면 시작 메뉴, 그리고 작업표시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11은 이들을 화면 중앙에 배치하거든요. 어찌 보면 macOS, 크롬OS와 비슷해 보입니다. 다만 늘 보아왔던 모습과 달라 보기 영 어색하다면 이전처럼 다시 왼쪽으로 배치할 수 있습니다.


시작 메뉴는 윈도우 11에서 단순하게 바뀌었습니다. 시작 메뉴를 누르면 설치된 앱 목록을 나열하며 자주 사용하는 문서가 그 아래에 표시되지요. 앱을 확장하고 목록을 스크롤 하며 특정 앱을 고정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도저히 적응하기 어려웠던 라이브 타일 지원을 중단한다는 것도 참고하세요. 잘 쓰셨던 분들이라면 좋은 소식은 아닐 수도 있겠네요.

난 시작 메뉴에서 각종 정보를 보고 싶어! 라고 한다면 윈도우 10이 나을 수 있습니다. 11에서는 정말 단순해지거든요.

윈도우 11의 작업표시줄은 그 이전과 비교하여 크게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검색 상자가 macOS처럼 돋보기 모양의 아이콘으로 축소되었으며 그동안 컴퓨터 성능을 떨어트린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코타나 기능도 제거했습니다. 코타나를 사용하려면 앱으로 다운로드하면 되긴 합니다.

엣지 브라우저 동기화 기능 때문에 타임 라인 기능도 제거되었습니다. 타임 라인이 있던 자리는 가상 데스크톱으로 대체되는데요. macOS의 미션컨트롤처럼 사용하기 편리했으면 좋겠네요.

기존에 됐었는데 안 되는 게 또 있습니다. 작업표시줄은 화면 하단에 고정되며 이제는 왼쪽, 오른쪽에 이동할 수 없게 되었죠. 하지만 앞서 설명한 이들은 모두 시각적인 변화일 뿐이며 동일한 기능을 다른 방식으로 보이게 해주는 것에 불과합니다.


멀티 태스킹 및 외부 모니터 지원

그럼 내부적으로 바뀌는 부분은 뭐가 있을까요? 맥 사용자 입장에서 정말 부러웠던 것 중 하나는 윈도우 11의 멀티 태스킹이었습니다. 데모를 보고 나니 윈도우 10이나 macOS에선 당분간 볼 수 없겠구나 싶었는데요.


11에서 창을 그룹화하고 작업 표시줄에 저장하는 스냅 레이아웃을 사용할 수 있는데 분명 멀티 태스킹을 향상시킬 수 있겠다! 싶었거든요. 최대화 버튼 위에 마우스 커서를 가져가면 창을 다양한 크기, 바둑판식으로 배열할 수도 있습니다.
기존 윈도우 10이나 macOS에선 키보드 조합, 창 가장자리를 이용해서 수동으로 정렬하고 타일링해야 했거든요.

외부 모니터에 대한 지원도 강화되었습니다. 외부 모니터에 창을 배치한 방법을 기억하고 모니터 연결을 끊었다가 다시 연결하면 해당 상태로 설정됩니다. 기존 OS에서 이건 정말 불편했던 건데 드디어 지원해주는군요.


태블릿 모드

PC와 태블릿으로 전환해서 사용할 수 있는 서피스에서 정말 불편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윈도우 10이 태블릿을 위한 OS도 아니고 PC를 위한 OS도 아니라는 거였죠. 물론 10에서도 태블릿 모드가 있기는 했는데 그다지 쓸만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11에선 제거되었고 대신 11은 태블릿으로 전환 시 아이패드처럼 더욱 사용하기 쉬워집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11과 10의 앱 스토어는 유사하긴 하지만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윈도우 11에서는 아마존 앱 스토어를 통해 안드로이드 앱을 지원하거든요. 윈도우 10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앱과 콘텐츠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새롭게 디자인되는 MS 스토어도 윈도우 10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지만 안드로이드 앱은 11에서만 지원됩니다.


기타 차이점 및 제거되는 기능

굵직한 기능이 어떻게 변경되는지 살펴봤는데요 큰 기능 외에도 자잘한 기능 일부도 변경됩니다. 11에서는 더이상 바탕화면을 동기화할 수 없고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수식 패널을 포함하여 3D 뷰어, 원노트, 페인트 3D, 스카이프와 같은 앱이 제거됩니다. 제거된다 하더라도 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1 2 3 4 5 6 7 8 9 ··· 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