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스페셜, 특집
12인치 맥북, 애플 노트북의 미래가 될 것인가
지난 2015년 3월 9일 애플이 발표한 새로운 맥북은 그동안 맥북 에어의 레티나 모델을 기대했던 애플 팬들을 -좋은 의미로- 완전히 배신해버렸습니다. 12인치 디스플레이에 높이가 더 낮아진 키보드, 포스터치 트랙패드 등으로 무장한 새로운 포터블 맥이 탄생했기 때문이죠. 애플은 왜 맥북 에어의 레티나 모델이 아니라 전혀 새로운 라인으로 출시했을까요? 애플은 12인치 맥북을 통해 Mac 역사상 가장 가벼운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오랜만에 프로, 에어, 미니 등 어떤 수식어도 붙지 않은 순수한 맥북(MacBook)입니다. 2006년에 처음 세상에 나왔던 기존의 맥북은 상위 라인이었던 맥북 프로(MacBook Pro)의 저가형 모델이었고, 이것은 이전 아이북(iBook)과 파워북(PowerBook) 시절부터 두..
애플 워치를 이해하는 8가지
'애플에서 스마트 시계를 출시할 것이다'라는 소문은 몇 년 동안이나 풍문으로 떠돌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애플 팬들은 더욱더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2014년 9월 발표된 애플 워치(Apple Watch)는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기능과 라인업으로 공개되었습니다. 재질이 서로 다른 3종류의 컬렉션과 교체 가능한 다양한 스트랩, 총 38개의 모델이라는 엄청난 라인업으로 구성된 애플 워치를 보고 있노라면 소재부터 제조 방법까지 애플이 어떤 관점을 가지고 스마트 시계에 접근하는지 조금은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출시된 그 어떤 스마트 시계, 심지어 스마트 시계를 포함하는 모든 디지털 제품과 기존의 애플 제품과도 다른 접근 방식을 가지고 출발합니다. 애플이 새롭게 도전하고자 하는 분야는 단순하게 ..
맥북을 데스크톱처럼, 때로는 더 편리하게
1. '클램 쉘 모드(Clam Shell mode)'를 아시나요? 맥북은 애플에서 생산하는 포터블 맥입니다. 언제나 들고 다닐 수 있고 어디서나 작업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지요. 하지만 현재 출시되는 맥북은 최대 15인치 사이즈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로인해 집에서는 데스크톱 맥을 쓰고 외출할 때는 맥북 두 대를 쓰는 사용자도 많이 있습니다. 물론 맥북에 외부 모니터를 연결한다면 듀얼 디스플레이 환경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화면의 크기가 다르므로 실제로 사용 시 그리 편하지만은 않습니다. 그래서 맥북을 데스크톱 대용으로 사용하려고 한다면 맥북의 디스플레이를 비활성화하고 외부 모니터만 사용하는 '클램 쉘 모드(Clam Shell mode)'로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진 출처: https:..
Mac용 동영상 플레이어 4종 비교
퀵타임(Quick Time)은 OS X 멀티미디어 기술의 총칭으로, Mac이 진화를 거듭하는 데 있어 아주 중요한 부분은 맡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중 동영상 재생을 담당하는 소프트웨어가 바로 퀵타임 플레이어(Quick Time Player)입니다. 퀵타임 플레이어는 단순히 동영상만 재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디오와 스트리밍도 지원하며 아이폰(iPhone)이나 아이패드(iPad)와 같은 다른 애플 기기에 최적화된 형태로 내보내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기능 자체로만 본다면 Mac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동영상 재생기 중 OS X에 가장 최적화된 게 아닐까 합니다. 그러나 퀵타임 플레이어의 가장 큰 약점은 재생할 수 있는 동영상 포맷이 적다는 것입니다. 주로 Mac과 iOS에 최적화된 퀵타임 동영상(...
터미널에서 아기자기한 스타워즈(새로운 희망) 감상하세요
OS X에서 파인터 윈도우를 열고 응용 프로그램 > 유틸리티 > 터미널 실행 후 다음 명령어를 입력한 뒤 [return] 키를 누르세요. 아기자기한 스타워즈 에피소드4 (새로운 희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telnet towel.blinkenlights.nl 물론 다른 운영체제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당신이 몰랐던 Mac 아이콘에 숨겨진 비밀
Photo Booth 아이콘 속의 여성, 누군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macOS 포토부스 아이콘 macOS를 쓰는 사용자라면 포토부스를 한 번쯤 써봤을 텐데요. 사진과 동영상을 매우 재밌게 촬영할 수 있는 앱입니다. OS X 매버릭스 이후 포토 부스 아이콘의 모델은 Julie Zhan이라는 아티스트로 바뀌었습니다. (프로듀서부터 댄서, cf 영상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니 그냥 아티스트라 하겠습니다.) 그녀의 공식 프로필 상 신체 사이즈는 키 158 cm에 몸무게 45 kg이며, CF, 댄스 무비 등 영상 분야에서는 잘 알려졌습니다. 솔직히 미모는 이전 모델이 더 나은데 인상은 이번 모델이 훨씬 낫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Julie Zhan 영상 개인 홈페이지http://juliezhan.com mac..
두기가 되고 싶었던 소년
* 주의! 본 글은 어느 정도 애플 빠의 시선을 가지고 썼으니 다소 불편하더라도 그냥 그러려니 하시고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어린 시절 '천재소년 두기'를 봤을 때 파란색의 컴퓨터 화면에 일기를 쓰는 장면은 정말로 대단해 보였습니다. 그때 두기가 되고 싶었던 소년은 단순히 리포트나 쓰는 용도로 Mac을 다루지 않고, 두기가 했던 것처럼 내 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될 수 있을 정도로 유기적인 관계를 원했습니다. 천재소년 두기 한 소년이 운전면허 시험 도중 차에서 내려 사고현장으로 달려가 부상자를 살핍니다. 잠시 후 경찰들이 와보니 속된 말로 꼬맹이가 사고현장에서 설치고 있어 비키라고 하지만 그 소년은 당당하게 의사 면허증을 내보입니다. 소년은 당황해 하는 경찰들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능숙하게 응급처치를 하..
Mac 중고로 사고팔 때 불안하지 않으세요? 제일 먼저 할 일은...
중고 Mac 거래는 맥 쓰는 사람들에서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 그만큼 많은 분이 중고로 사고 나서 체크 사항은 어떤 게 있는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Mac을 쓰면서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나왔는데 그중 상당수는 처음 Mac을 사용하기 시작한 사람들입니다. 그런 분들은 제게 물어봅니다. 「Mac을 처음 샀는데 기기에 이상 없는지, 판매자가 말한 사양과 다른 부분이 없는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라고 말이죠. 그런데 안타깝게도 「쓰던 Mac을 중고 장터에 내놓으려고 하는데 주의해야 할 게 있나요?」 라고 물어보는 분은 아직 한 명도 안 계셨습니다. 사실 Mac 사고팔 때는 구매자만큼이나 판매자도 주의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왜 주의해야 하고 사고팔기 전 어떤 부분을 체크해야 하는지 살펴보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