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스페셜, 특집

    홈팟 (HomePod) 출시를 통해 살펴보는 애플의 홈킷 전략 (2/2)

    홈팟 (HomePod) 출시를 통해 살펴보는 애플의 홈킷 전략 (2/2)

    지난 포스팅에서 애플은 스마트 스피커를 어떤 관점으로 접근했는지 살펴봤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홈팟을 통해 보는 애플의 홈킷 전략에 대해 살펴볼게요 -본 포스팅과 이어지는 글-홈팟 (HomePod) 출시를 통해 살펴보는 애플의 홈킷 전략 (1/2)홈팟 (HomePod) 출시를 통해 살펴보는 애플의 홈킷 전략 (2/2) ▨ ▨ ▨ 홈팟을 통해 예상하는 애플의 미래 전략 홈팟 공개 이후 팬들이 이야기하는 가장 큰 불만은 가격입니다. 스피커 주제에 너무 비싸다는 거죠. 그런데 64bit A8 프로세서가 내장되어 있다는 것을 생각해볼게요. 역시 스피커 주제에 프로세서가 너무 좋다고 불만을 표출하는 매체도 적지 않았는데요. 애플 홈팟 64bit A8 프로세서는 아이폰 6의 두뇌이기도 합니다. 일반 스피커라면 지..

    홈팟 (HomePod) 출시를 통해 살펴보는 애플의 홈킷 전략 (1/2)

    홈팟 (HomePod) 출시를 통해 살펴보는 애플의 홈킷 전략 (1/2)

    지난 WWDC 2017, 애플이 소문으로만 존재하던 스마트 스피커 홈팟 (HomePod)을 선보였는데요. 미국, 영국, 호주 등 일부 영어권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홈팟은 분명 기존 아마존, 구글의 인공지능 (AI) 스피커와 가장 큰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홈팟 역시 다른 인공지능 스피커처럼 시리에 대응되며 아이폰이나 애플 TV와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WWDC 2017 홈팟 발표 장면 그런데 너도나도 인공지능 스피커라고 하는 마당에 정작 애플만은 인공지능이라는 말을 쓰지 않습니다. 시리 탑재에 대해서는 언급했지만, 인공지능 스피커라고는 이야기하지 않았죠. 단지 혁신적인 홈 스피커라고 겸손(?)할 정도로만 의미를 부여했는데요. 아마존이나 구글과의 경쟁을 피하려는 의도인 것..

    그때 그 시절, 추억의 애플 주변기기 (2/2)

    그때 그 시절, 추억의 애플 주변기기 (2/2)

    더는 없을 의미 있는 명품•명작들최근 애플은 새로운 주변 기기를 예전만큼 많이 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실로 다양한 아이템들이 많았는데 말이죠. 디지털 카메라는 물론 PDA, 멀티미디어 기기 등 지금은 볼 수 없는 의욕적인 제품들도 많았습니다. 예전 애플이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내놓았던 제품들을 살펴보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본 포스팅과 이어지는 글 -그때 그 시절, 추억의 애플 주변기기 (1/2)그때 그 시절, 추억의 애플 주변기기 (2/2) 액정 디스플레이의 선구자Apple Studio Display [1998년 봄 발매]과거 20년 동안 애플이 판매한 디스플레이는 CRT에서 액정으로, 데스크탑에서 노트북으로 변화하였습니다. 1998년에 처음 등장한 Apple Studio Displa..

    macOS 시리 (Siri)가 아이폰과 다른 점, 그리고 알차게 쓰려면?

    macOS 시리 (Siri)가 아이폰과 다른 점, 그리고 알차게 쓰려면?

    친구에게 말하듯 말을 하는 걸 자연어라고 하죠. 자연어를 해석하고 실행하는 음성 인식 비서 시리 (Siri)는 이제 iOS를 대표하는 기능이라고 말할 수 있답니다. macOS Siri 아이폰 시리는 macOS에도 이식되어 Sierra부터 지원하기는 했는데요. 맥만의 기능이나 사용 방법이 있다는 건 그다지 잘 알려져 있지 않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맥에서만 쓸 수 있는 시리에 대해 살펴볼게요. Mac에서 어떻게 시리를 쓰나요? 저는 최근에 러닝을 시작하면서 시리와 꽤 친숙해졌는데요. 손가락으로 깨작깨작 만지기 불편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쓰고 있답니다. 그런데 아이폰에 있는 시리는 어떤 원리로 사람 말을 이해하는 걸까요. "시리야"라고 부르거나 홈 버튼을 길게 누르면 시리가 실행되는데요. 내장 마이크를 통해 ..

    그때 그 시절, 추억의 애플 주변기기 (1/2)

    그때 그 시절, 추억의 애플 주변기기 (1/2)

    더는 없을 의미 있는 명품•명작들 최근 애플은 새로운 주변 기기를 예전만큼 많이 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실로 다양한 아이템들이 많았는데 말이죠. 디지털 카메라는 물론 PDA, 멀티미디어 기기 등 지금은 볼 수 없는 의욕적인 제품들도 많았습니다. 예전 애플이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내놓았던 제품들을 살펴보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본 포스팅과 이어지는 글 -그때 그 시절, 추억의 애플 주변기기 (1/2)그때 그 시절, 추억의 애플 주변기기 (2/2) 5.25인치 듀얼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Disk II [1978년 여름 발매]Apple II는 데이터 기록을 위한 카세트 레코더를 내장하고 있었지만, 읽고 쓰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그래서 애플은 독자적으로 ‘Disk II’라는 5.25 인..

    Liam의 친구 Daisy를 소개합니다!

    Liam의 친구 Daisy를 소개합니다!

    지구의 날에... Liam의 새로운 친구가 생겼습니다!! 아, Liam이 누구냐고요? Liam은 시리(Siri)의 애플 동료? 친구? 입니다. Liam은 아이폰의 재활용 로봇이지요!! 애플은 지난 지구의 날을 맞아 Daisy라는 아이폰 재활용 로봇을 더 채용(?) 하였습니다. Daisy는 보다 효율적으로 아이폰을 분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총 9가지 종류의 아이폰을 분해 가능하며, 각 부품을 제거하고 분류하여 시간당 최대 200대를 처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2016년 도입된 Liam을 운영하며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Daisy까지 운영하게 되었다고 하며, Daisy를 통해 지구의 환경에 대한 신념을 실현하고 있다는 애플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네요. 미세먼지로 환경에 대해 생각하는 인식이 바뀌고 있는 지금..

    애플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 2/2: Technological Luxury

    애플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 2/2: Technological Luxury

    - 본 포스팅과 이어지는 글 -2018/12/03 - [애플 스페셜, 포커스] - 애플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 1/2: 조너선 아이브와 마크 뉴슨2018/12/04 - [애플 스페셜, 포커스] - 애플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 2/2: Technological Luxury 애플 워치의 차이 애플 워치(Apple watch)가 다른 스마트 워치와 다른 점은 핵심 책임자가 시계 자체를 좋아하는가 아닌가에 있습니다. 자동차 시장에서 자동차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인 카 가이(Car Guy)가 개발의 중심에 있어야 깊이 있는 차량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처럼 훌륭한 스마트 시계 개발의 중심엔 시계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공교롭게도 마크 뉴슨과 조너선 아이브가 기계식 시계를 광적(?)으로 좋아하..

    애플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 1/2: 조너선 아이브와 마크 뉴슨

    애플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 1/2: 조너선 아이브와 마크 뉴슨

    2015년 출시된 애플 워치, 유리와 금속이 절묘하게 융합된 애플 워치의 디자인은 두 천재 디자이너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조너선 아이브(Jonathan Ive)는 Mac과 아이폰, iOS에 이르기까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울타리를 넘나들며 디자인을 이끈 애플의 산업디자인 부문 부사장이며, 마크 뉴슨(Marc Newson)은 유선형과 원형을 고집하는 80년대 가장 유명했던 디자이너입니다. 본 글에서는 이들이 만들어낸 제품을 살펴보면서 애플이 향후 추구하고자 하는 디자인 철학에 대해 풀어나가고자 합니다.(철학이라고 하기엔 너무 거창한 것 같으나 마땅히 표현할 말이 없어서...) - 본 포스팅과 이어지는 글 -2018/12/03 - [애플 스페셜, 포커스] - 애플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 1/2: 조너선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