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스페셜, 특집

    시리 (Siri)에서 알람 최대한 활용하자.

    시리 (Siri)에서 알람 최대한 활용하자.

    요즘 계속 앉아만 있었더니 몸이 늘어지더라고요. 일어나서 움직이고 스트레칭도 해야 하는데 이놈의 귀차니즘 때문에 간단한 운동도 못 하겠더군요. 이럴 땐 자의보다는 반강제적으로 운동을 할 필요가 있죠. 나의 의지는 못 믿지만, 타의는 믿는다... 뭐 그런 거 아닐까요. 그래서 결국 휘트니스 센터에 등록해서 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운동 중에서도 러닝에 비중을 둬서 하는데 한번 뛰고 나면 몸이 가뿐해져서 그날 하루는 뭔가 일이 잘 풀리는 듯싶어서요. 러닝머신을 뛸 때 페이스를 몸에 익히기 위해 액정에 표시되는 진행 상황을 보는데 좀 뛰다 보면 땀으로 범법이 돼서 중간에 안경을 벗습니다. 그런데 안경을 벗으니 러닝머신 액정이 보이질 않더라고요. 안경 벗으면 이 숫자가 보이지 않는다 얼마나 뛰었는지 몇 분을 뛰었..

    root 권한, root 사용자… 도대체 root란 무엇인가?

    root 권한, root 사용자… 도대체 root란 무엇인가?

    맥을 쓰면 macOS의 기원은 UNIX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root라는 말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겁니다. 일반인에겐 생소한 root라는 말, 도대체 이게 뭘까요? root에 대해 알면 macOS의 사용자 계정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뭐든지 할 수 있는 슈퍼 유저 root(루트)는 UNIX에 존재하는 특권 사용자의 이름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자가 키보드를 눌러 명령을 입력하거나 마우스로 더블 클릭해서 프로그램을 실행했다면, 이것들은 모두 사용자의 권한에서 실행됩니다. 그리고 해당 사용자의 권한에 속한 파일만 읽고 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다른 사용자의 파일은 읽거나 쓸 수 없다는 말이죠. 그러나 root 사용자라면 누구든지 파일을 읽고 쓸 수 있습니다..

    업무용으로써 Mac의 가치 6/6: IT 관리자의 관점에서

    업무용으로써 Mac의 가치 6/6: IT 관리자의 관점에서

    "맥은 익숙하지 않다. 관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정보 시스템 관련 부서에서 꺼릴 수도 있습니다. 과연 사실일까요? 마지막 장에서는 시스템 관리자의 시선에서 맥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 ▨ ▨ Mac에 대한 오해 맥은 관리하기 어렵고 지원 여건도 안 된다는 이유로 사내 IT 인프라에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최근 들어 BYOD와 쉐도우 IT가 조금씩 대두함에 따라 인제야 관심을 두는 단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정말 맥이 관리하기 어려울까요? 국내에서 맥으로 인프라를 구성한 사례는 찾기 어렵지만, 해외로 눈을 돌리면 규모 있는 기업이나 교육 기관은 뜻밖에 찾기 쉬우며, 애플만 해도 맥에서만 자사 업무를 보게 되어 있습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같은 회사가 만들다 보니 맥을 관리하는 소..

    업무용으로써 Mac의 가치 5/6: 이제는 클라우드 시대

    업무용으로써 Mac의 가치 5/6: 이제는 클라우드 시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업무용 시스템이라고 하면 컴퓨터에 사무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서 쓰는 방식이 당연시되었습니다. 심지어 회사에 맞게 설계되거나 특화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기도 했고요. 그러나 기능 추가와 유지 보수 비용 증가 등 급변하는 비즈니스 시스템에 대응하기 위해 웹 기반의 클라우드 앱이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가까운 일본만 하더라도 대표적으로 일본 우정 공사에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인 세일즈 포스 닷컴의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고객 관계 관리)을 도입하였습니다. 세일즈 포스 닷컴의 세일즈 클라우드(Sales Cloud)는 이미 유명하며 그룹웨어로는 꽤 다양하지만 R-그룹웨어의 경우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IBM의 Notes and Domino도 있습니다...

    macOS의 시간 표시, 과연 정확할까요?

    macOS의 시간 표시, 과연 정확할까요?

    시간 표시에 오차가 생기면 치명적! 이번엔 뜬금없이 macOS 시간 얘기인데요. 맥에서 시간이 정확하지 않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iCloud 동기화나 인증에 문제가 발생하겠죠. 현재 macOS는 iCloud나 타임머신 등 네트워크에서 어떤 서비스에 접속할 때 가장 강력한 보안 시스템인 커베로스 (Kerberos) 인증 방식을 쓰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는 시간 설정이 정확하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정확해야 애플의 각종 서비스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macOS는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기만 하면 서버로부터 정확한 시간을 가져와서 수시로 시간을 맞추고 보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서버와의 통신을 NTP (Network Time Protocol)라고 부릅니다. NTP 서버가 정확한 ..

    Swift는 다른 언어와 뭐가 다르길래 집중 조명을 받는 거야?

    Swift는 다른 언어와 뭐가 다르길래 집중 조명을 받는 거야?

    프로그래밍 언어의 샛별 스위프트 (Swift)는 WWDC2014에서 처음 발표되었는데요. macOS나 iOS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 사용하는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랍니다. 스위프트 등장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산업 조사 기관인 레드몽크 (RedMonk)가 발표한 프로그래밍 언어 순위에 따르면 2014년 3분기 46위였던 것이 잘 알려진 여타 프로그래밍 언어를 제치고 2015년 1월 22위, 2017년 1월엔 11위까지 올라왔습니다. 스위프트의 이런 인기는 어디서 온 걸까요? 2017년 1월 레드몽크 프로그래밍 언어 순위 세상이 바뀌고 언어도 바뀌고 프로그래밍 언어라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기계어'라는 문자의 집합이라는 데는 달라진 게 없습니다. 사람이 기계어를 사용..

    업무용으로써 Mac의 가치 4/6: 쉐도우 IT와 가상화

    업무용으로써 Mac의 가치 4/6: 쉐도우 IT와 가상화

    쉐도우 IT라는 그늘 기업에서 BYOD를 도입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보안'입니다. 특히 큰 기업일수록 각종 내부 규제뿐만 아니라 회사에 출입하는 사람의 수도 그만큼 많아 보안 문제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칫 정보 유출이 개인의 책임 문제를 넘어 기업 전체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높은 수준의 보안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관리자 입장에서는 완전한 통제가 어려운 BYOD 도입이 망설여지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보안 정책과 규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에 개인 맥북을 가지고 다니며 업무에 활용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외근이 잦은 직원이라면 사무실 데스크톱 컴퓨터만 쓰기엔 업무 연속성이 제한되고 공용 노트북은 효율성이 떨..

    iPhone을 유선으로 연결하면 좋은 점이 뭐가 있을까요?!

    iPhone을 유선으로 연결하면 좋은 점이 뭐가 있을까요?!

    아이폰과 맥을 모두 쓰면 연동 기능 참 맛을 느낄 수 있다죠. 게다가 최근에서 충전 케이블로 연결하지 않아도 무선으로 많은 것들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AirDrop, 핸드 오프, 공통 클립 보드 등 말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라이트닝 케이블로 맥에 직접 유선 연결 했을 때 뭔가 더 편리한 기능은 없을까요? 음... 음... 설마요. 뭔가 있으니 이 글을 쓰고 있겠죠. 아이폰과 맥 유선 연결했을 때 장점! 이번 글을 통해 살펴보시죠. ▨ ▨ ▨ 맥과 아이폰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당연하지만 무선(WiFi / Bluetooth)과 유선(라이트닝 케이블) 두 가지로 나뉘어집니다. 그런데 이는 단지 물리적 연결만 다른 것이 아닙니다. 유무선 연결 각각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과 서비스가 다소 차이가 있..